▲ 8일 울산대 문수관 102호 계단강의실에서 이호상 교수가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울산대학교 캠퍼스가 대면수업 강화로 3년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8일 3교시 문수관 102호 계단강의실에서 진행된 이호상 교수의 ‘창업비즈니스모델 설계 및 개발’ 교양강좌.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 강좌에는 바이러스 감염차단 칸막이가 설치된 좌석에 68명의 수강생들로 북적였다.

수강생인 생명과학부 2년 김예천(23) 씨는 “비대면 수업일 때는 수업에 대한 피드백이 제한적이었는데 대면수업을 하니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고, 학우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서 비로소 대학생이 된 느낌”이라며 환한 얼굴이었다.



울산대는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 4개 학기 동안 실험·실습·실기를 제외한 이론수업을 비대면 중심으로 해오던 것에서 이론수업도 격주 대면수업으로 전환했다. 교과목별로 홀수, 짝수 주로 나눠서 대면, 비대면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울산대학교는 이번 학기 개설 2,497개 강좌 중 실험·실습·실기 689개 강좌와 이론을 겸한 실험·실습·실기 248개 강좌를 제외한 1,560개 이론강좌도 격주로 대면수업을 한다.

백태전 울산대 학사관리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습 결손과 학생들 간 위축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전에 유의하면서 대면수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울산대학교는 대면수업 강화로 동영상 녹화 강의, 영상 플랫폼인 줌(Zoom)과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메타버스 기반 화상회의 플랫품인 게더타운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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