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는 24일 자사 센터에서 동구체육회를 비롯한 13개 협업기관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각 협력기관은 협약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24일 자사 센터에서는 동구체육회를 비롯한 13개 협업기관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각 협력기관들은 암,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이나 장애인 가족 등을 돌보면서 지친 주민을 위해 각 단체들이 가진 인적·물적자원 지원을 다짐하는 출범식도 가졌다.
출범식에 참석한 13개 협약기관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구지역 간병가족을 대상으로 밑반찬 및 생필품 수시지원, 방문체조 서비스, 집수리, 장수사진촬영, 방문 이미용, 여행지원, 공연초청, 오토바이 수리, 단시간 돌봄대체인력 지원 등을 통해 오로지 간병가족이 홀로 지고 있었던 짐을 나누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본 사업은 전국최초이자 참여기관들의 사회공헌으로 추진되는 비예산 사업으로 20여가지의 토탈 서비스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독박간병 가구 10세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현재 6가구를 이미 발굴해 이달 초부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홀로 아버지를 간병하던 청년이 ‘존속살인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사건, 최근 경기도에서 아들의 입학식날 어머니를 숨지게 한 장애아동 사건 등 간병 또는 돌봄에 있어 홀로 부담을 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극적 사건들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춘화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돌봄과 간병의 문제는 누구나 서비스의 주체이면서 동시에 객체”이라며 “본 활동을 시작으로 돌봄도시 동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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