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이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대 후반기 울산시의회 의정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
자치분권 확대 기틀 마련·울산 미래성장동력 확보 매진
■제7대 후반기 울산시의회 의정성과 보고
울산권 GB 개선 등 결의·건의안 40건 채택·현안 과제 해결 노력
인트라넷 운영해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 등 스마트 의회 변모
박병석 시의장 “남은 임기 시민들 삶의 질 향상 위해 노력할 것”
제7대 울산시의회는 울산 미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시민의 권익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울산시의회의 지난 2년간 후반기 활동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본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자치분권 확대 기틀 마련=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됐는데, 핵심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이룬 것이다. 이를 위해 의회 인사권 독립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울산시와 2021년 11월에 인사·교육·후생복지 등 분야별 운영방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회 인사권 독립 등 관련 자치법규를 제·개정한 것은 물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인사 시스템 구축, 의회 자체 인사위원회 구성 등 인사권 독립에 대비한 조성의 기틀을 완성했다.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인사로 지난 2월 의회사무처장을 3급 부이사관에서 2급 이사관으로 자체 승진인사를 실시하는 등 집행부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초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미디어콘텐츠, 정책지원 등 2담당을 신설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입법정책담당관 설치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울산시의회는 의장협의회와 운영위원장협의회를 울산에서 개최하는 등 타 시도의회와 우수정책 교류 활성화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지방의료원이 없는 울산·광주 공공의료원 설립 촉구를 건의하는 등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을 전국 시도의회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합리적인 시정 견제와 지역 현안 능동적 대처= 후반기 의회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울산 경제 재도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특위, 청년특위 등 9개 특위를 구성해 시정 발전 방향과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울산 미래를 위해 40건의 결의안과 건의안을 채택했는데,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제도 개선, 울산대 의과대학의 울산 환원 촉구, 공공기관 2차 이전 중단 없는 이행 촉구,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재연장 촉구 등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경제자유구역특위를 구성해 의회 차원의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 모색 및 대안 제시로 2021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공식 출범하는 등 ‘수소·탄소 중립 선도도시’로 변모하는데 의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간 운영해 왔던 2월 첫 임시회 관행을 깨고 2021년 1월 제219회 임시회를 개회, 울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의 삶을 챙기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 의회에서 처리한 의원 발의 조례는 254건이고 전반기 의회와 합치면 449건으로, 역대 의회 중 가장 많은 입법 활동을 했다.
의회는 또 내실 있는 자치법규 관리 및 정비를 위해 입법평가위원회 분기별 운영으로 조례 정비 등 입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22명 의원 전원이 13개 연구단체 중 1개 이상에 가입해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펼쳤으며,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12건의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스마트 의회 변모=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의회로 변모시켰다.
언론매체를 활용한 지면 홍보 및 매체 광고, 의정뉴스와 의회소식지 제작 등은 물론 모바일 중심 소통강화를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운영으로 입체적인 홍보 체계를 구축했다.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 고도화 구축 및 의원 인트라넷 운영으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정착했으며, 재난 상황 대비 비대면 영상회의 운영으로 대규모 감염병 발생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토록 했다.
#임기 마무리 앞둔 의회의 과제=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은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후반기 의정 성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걸어보자 울산 한바퀴’, ‘시민 소통데이’와 같은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계속 진행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몇 달의 소중한 임기가 남아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책지원관 인력 확충, 의원 입법 지원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오는 7월에 들어서는 8대 의회 출범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 자체 조직 구성권, 예산편성권 등을 담고 있는 지방의회법 통과와 수직적이고 종속적인 중앙과 지방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시의회 의원 모두 단합된 모습으로 남은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