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최근 서울서 수도권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SSG닷컴 등 4개사로부터 3,600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 대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중견기업, IT강소기업, 투자유치기관(협회) 등 총 100여 개사를 초청했다.
이날 부산시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업은 총 4개 사로 △국내 이커머스 대표기업인 SSG닷컴 △파워반도체 독보적 기술력 보유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코렌스이엠(EM) 부산형 일자리 협력업체인 ㈜유니테크노 △국내 대표 B2B(기업 간 거래)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이다.
이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투자유치액은 총 3,600억 원,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1,500여 명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의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이 부산에 계획 중인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3만3,048㎡ 규모에 남부권 거점 물류센터로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SG닷컴은 물류센터 건설에 총 2,200억여 원을 투자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1,30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DIODE(다이오드) 등 전략반도체 소자를 주력 생산하는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는 기존 실리콘(Si)기반의 전력반도체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SiC 전력반도체 국산화 기술을 갖고 있으며, ‘소부장 으뜸기업’으로도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을 보유 중이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기장군 동남권의과학산단 내에 사업장 착공에 약 9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8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테크노는 정밀사출 기반의 자동차 부품업체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구조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부산시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향후 전기차 부품 관련 핵심사업 역량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유니테크노는 부산형 전기차 핵심부품 클러스터에 첫 번째로 참여하는 협력업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종합적인 정보통신(IT)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B2B MSP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상반기 내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부산법인을 설립해 3년간 지역인재 250여 명의 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 △중소 스타트업 지원 △지역 인재양성 등을 위한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매력적인 정주여건과 우수한 인적자원, 그리고 세계적인 항구도시로서의 산업기반은 향후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에코델타시티 개발,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수도권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대기업, 미래 신산업 중심의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 경제도시 부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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