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장재식 교수(왼쪽)와 병리과 양영일 교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의 순환기내과 장재식 교수와 병리과 양영일 교수가 ‘2022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0일 부산백병원에 따르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사업단을 구성해 핵심·원천 기초기술부터 임상적용단계까지 재생의료분야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는 기업 참여가 필수인 ‘재생의료 치료제 확보기술 개발’ 분야로, ㈜이노스템바이오 대표 양영일 교수(병리과)와 순환기내과 장재식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 중증하지허혈 혈관 재생을 위한 동결제형 심근 유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며, 2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양영일 교수는 “동결제형 심장줄기세포치료제는 난치성 허혈성 질환의 혈관재생과 조직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치료제이다”며 “원료에서 완제의약 세포은행의 구축을 통해 임상적 적용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재식 교수는 “세포은행을 통해 동결제형 심장줄기세포치료제를 제공받아 비임상 유효성 및 안정성을 평가하고,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한 허가용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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