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9조 68위 ‘울산 최고’
현대重 8조 전년대비 4단계↓ 82위
석유제품 판매증가 영향 ‘정유’ 약진
울산 본사인 롯데이오네스화학과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SK피아이씨글로벌 등이 지난해 매출 500대 국내 기업에 신규 진입하는 등 지형도가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본사 기업중에서는 매출 9조9,015억원을 기록한 니꼬동제련이 68위를 차지했고 현대중공업은 82위로 4계단 내려 앉았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1위 삼성전자(279조6,048억원)에 이어 현대자동차(117조6,106억원)는 2위를 유지했다.
울산 관련 기업중에서는 정유업체들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S-OIL은 21위(27조4,639억원)로 20계단 상승했고, SK에너지(26조6,686억원) 24위로 7계단 올랐다. 고유가로 판매 단가가 올라간 데다 백신접종 확대 및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석유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케미칼 42위(12위↑), 한화솔루션 65위(5위↑), 고려아연 67위(20위↑), 금호석유화학 81위(36위↑) 등이 100위권에 포함됐다.
또 SK가스 107위(20위↑), SK이노베이션 157위(6위↓), SK루브리컨츠 161위(42위↑), 효성첨단소재 173위(59위↑), LX하우시스 189위(7위↓), 태광산업 235위(50위↑), 대한유화 240위 (31위↑), SK케미칼 277위(125위↑), 애경케미칼 362위(신규 진입) 등이 500위권에 포함됐다.
울산 본사기업중에서는 LS니꼬동제련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조9,015억원으로 68위(13위↑)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았다.
현대중공업 82위(8조8,000억원)로 4계단 하락했다.
또 KG케미칼 134위(21위↑), 한국동서발전 137위(4위↓), 한국석유공사 272위(8위↓), 롯데정밀화학 323위(67위↑), 세종공업 359위(52위↑) 경동도시가스 389위(54위↑), 덕양산업 419위(35위↓) 등이 포함됐다.
또 롯데이오네스화학 409위(1조3,833억원),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449위(1조2,474억원), SK피아이씨글로벌 496위(1조1,021억원) 등은 500대 기업에 신규 편입됐다.
CEO스코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충격에 빠졌던 정유업체 등이 회복세를 보이는 동시에 국내 산업의 구조적 변화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연 매출 기준 하한선은 1조1,000억원에 근접하며 전년 대비 15.6%(1,484억원) 상승했다. 500대 기업 진입 매출 기준이 연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큰 폭으로 늘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넘기고도 500대 순위에 들지 못한 기업도 50곳이 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