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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 ‘후반기 상임위 배정’ 물밑 협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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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이상헌 ‘문체위’ 희망 중복
박성민·서범수 ‘국토위’ 1순위로
김기현 ‘국방’ 권명호 ‘산업통상’

15일 울산서 1차 조율 이뤄질 듯
 

   
 
 

21대 국회 전반기가 이달말 종료되면서 울산지역 국회의원들도 후반기 상임위 배정을 위한 ‘물밑 협상’에 돌입했다.
울산 국회의원 대부분은 전반기와 같은 상임위 활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가 겹치면서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의 경우 6명의 미니 지역구로 효율적인 국회 활동을 위해 상임위가 겹치지 않도록 조율해온 가운데 이채익(남구갑)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체위원회가 이상헌(북구) 의원과 중복되는 만큼 협의를 통한 상임위 배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초선의 박성민(중구) 의원과 서범수(울주) 의원이 함께 1순위로 희망하고 있는 국토위의 경우 공공연한 인기 상임위로 의원간의 ‘트레이드’ 또는 원내지도부에 대한 청탁이 이뤄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13일까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 접수가 이뤄지는 만큼 두 후보 모두 일단 1순위로 국토위로 제출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15일 울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울산선대위 발대식’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전원 참석, 상임위를 둘러싼 1차적인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전반기에 시당위원장과 대선 조직부총장,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맡게 되면서 상임위 활동에도 차질이 불가피 했다”면서 “후반기에도 국토위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 다만 의원들과 조율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 의원은 “전반기 상임위 협상 당시 지역 의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후반기에는 제가 국토위를 맡기로 이미 이야기가 끝났다”라며 “오는 15일 울산에서 지역 의원들이 모이니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설명했다.
김기현(남구을) 의원은 외통위에 이어 국방위를 택했다. 두 상임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곳이지만 ‘큰 정치를 하기 위해 한 번쯤 거쳐야 할 곳’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큰 틀의 국가 경영의 근간을 형성하는 것이 외교와 국방이다. 대한민국의 큰 그림을 살펴보는게 좋겠다는 차원에서 상임위를 택했다”라며 “울산의 경우 남구 군부대 문제등의 지역 현안도 연계돼 있어 빨리 매듭을 지어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인 이채익(남갑) 의원의 경우 임기가 올해 12월까지로 여야의 원구성 협상에서 변동이 없을 경우 상임위원장직을 그대로 유지게 된다.
권명호(동구) 의원과 이상헌(북구) 의원은 후반기에도 현 상임위에서 활동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활동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임위 중 하나인데 울산의 3대 주력산업과 동구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하반기에도 상임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지역 의원들을 비롯해 당 지도부와도 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울산 유일 야당 의원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구) 의원은 전반기 문체위 활동에 이어 북구 관광활성화 및 반구대 암각화, 남북 문화 교류 등을 위해 후반기에도 같은 상임위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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