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정비사업 규제 완화·세금 감면 기대
두 달 연속 하락 하다 4월 보합 기록
주택매매 심리 110.6…석달째 상승
월세 0.68% 올라 전국 최고 상승폭

 

새 정부가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두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울산의 아파트값이 지난달에는 멈춰섰다. 주택 매매 심리는 세달 연속 상승하며 이를 앞서갔다.
울산의 아파트 월세가격지수 상승폭은 지난달에도 전국 최고였다.

#아파트 월세가격지수 상승률 4월 0.68% ‘전국 최고’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보합(0.00%)을 기록했다.
연초 대출 규제와 극심한 거래 가뭄 여파로 지난 2월 ?0.08%, 3월 ?0.09%를 기록한뒤 하락행진을 멈춘 것이다.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다주택자 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감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한지 1달만에 0.06% 상승했다. 전달 2년반만에 멈춰섰던 울산의 주택종합 매매가격도 다시 오름세를 기록한 것.
지난달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의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0.13%, 0.24% 상승했다.
올해 4월 울산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0.14% 올랐다. 상대적 중저가 인식 있는 북구·울주군 위주로 상승하며 2년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구(0.21%)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정·매곡동 위주로, 울주군(0.19%)은 상대적 저평가 인식있는 범서·청량읍, 동구(0.14%)는 동부·서부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상승률은 0.7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1%에 비해서는 크게 못 미쳤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오르며 누계로는 0.65%를 기록했다.
지난달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의 전세가격지수는 각각 0.18%, 0.16% 상승했다.
월세는 금리 인상과 높은 전세가 부담 탓에 수요가 늘며 상승세가 이어갔다. 특히 주거환경이 양호한 남·동구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4월 0.68% 오르며 전달에 이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구(0.76%)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신정·야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66%)는 직주근접성 양호한 화정·전하동, 울주군(0.47%)은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범서·언양읍 위주로 상승했다.
주택종합 월세도 0.54% 상승했다. 연립주택은 0.18%, 단독주택은 0.16% 상승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올들어 처음 100 넘어서
울산의 주택 매매 심리는 현물 시장보다 한걸음 더 빨리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이날 발표한 ‘2022년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6으로 전달의 104.0보다 6.6p 상승하며 보합(95∼115 미만)을 기록했다. 전달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올해들어 지수 90대로 떨어졌던 울산의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지난달에는 102.1을 기록하며 올들어 처음 기준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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