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D-14  울산시장 후보 공약 vs 공약 <2>미래 먹거리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3대 주력산업 첨단·고도화 지속발전
수소 모빌리티·AI 등 혁신산업 육성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완수 사활
탄소중립 신산업 박차 울산 대전환을

오랜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울산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미래먹거리’다.

지난 60년 간 산업도시로 승승장구해 온 울산이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3대 주력 산업의 침체와 장기화 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탄소중립’이 세계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각종 규제가 강화될 경우 기존의 제조업 중심인 울산 산업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산업구조 새판 짜기’가 시급한 상황에서 미래 시정 4년을 이끌어나갈 울산시장 후보들의 먹거리 공약은 무엇일까.

시장 선거에 나선 두 후보는 모두 울산 산업의 변곡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들 후보의 미래먹거리 공약 ‘키워드’는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저탄소, 스마트’를 향하고 있지만, 무게추는 다르게 실렸다.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는 기존 3대 산업의 지속 성장도 중요하다고 보고 우선 주력산업을 고도화시키면서, 수소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 육성을 병행하며 신성장 동력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저탄소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해 울산 산업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막강한 지원을 통한 변화를, 송 후보는 우리나라 미래 경제를 좌우할 핵심 산업들의 연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의 대안으로 해상풍력을 지원한 반면, 윤석열 정부에서 원전 산업 활성화를 약속한 점도 울산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선 7기 울산에서 성장동력으로 강력하게 추진해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그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송 후보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지키는 것이 재선 도전의 이유”라며 사활을 걸고 있다.

김 후보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효과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명쾌한 답은 없다. 다만 민간 투자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 고민이 많다”고 밝혀 해상풍력 자체를 부정하진 않고 있다.

세부 공약들을 보면, 김 후보는 수소차·전기차 육성, 조선해양 첨단산업화, 화학산업 첨단화, 국가산단 스마트화, 제2자유무역지역 지정, 울산항 고도화 등 기존 주력산업과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에너지허브·수소 모빌리티·도심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과 원전해체, 미래형 이차전지, 게놈·바이오, 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혁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탄소중립으로 가는 대전환 시대에 맞춰 산업수도 울산 대전환은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에너지도시이자 미래산업도시 구축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계속 추진뿐만 아니라, 수소경제 국가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 원전해체 산업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신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클러스터,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 구축 등으로 스마트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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