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 화재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가 설치한 급식소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S-OIL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원활한 화재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진화소방인력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했다.

화재상황 접수 후 긴급상황반을 설치한 울산적십자사는 현장지휘본부의 야간 급식지원 요청에 따라 이동급식차량과 재난대응승합차를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구호활동을 위해 봉사회 울주군지구협의회가 화재현장에 투입됐다. 봉사원들은 소방인력 300명을 대상으로 야간급식지원을 시행했으며 지난 20일 오전 5시 30분께, 울주군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20명이 추가로 집결한 후 소방인력을 대상으로 조식을 지원하여 총 600인분 상당의 급식구호활동이 전개됐다.



구호활동에 참여한 이금조 적십자봉사회 울주군지구협의회장은 “화재로 인해 적지않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크다. 늦은시간임에도 이웃들을 위해 모여주신 봉사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긴급구호활동에 투입된 봉사회 울주군지구협의회는 최근 울주군 지역에 발생한 세 차례의 화재(직동리, 내와리, 삼남읍 공장)현장에서도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했으며, 평시에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세탁봉사·반찬나눔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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