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전기차 GV60이 출시 반년만에 국내 시장에서 누적판매량 3,000대를 넘기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제네시스 GV60의 출시 후 6개월간(2021년11월~2022년4월) 누적 신차등록대수는 3,113대로 집계됐다. 이는 경쟁차종인 벤츠 EQA 1033대, BMW iX3 525대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GV60은 전체 승용 전기차 모델 판매 순위에서도 4위에 오르며 선전했는데 3위를 차지한 테슬라를 턱 밑까지 추격하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신규등록 기준으로 현대 아이오닉5가 1만4,56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 EV6가 1만1,246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3가 3,809대 등록돼 3위였고, 제네시스 GV60은 3,113대로 테슬라를 696대 차이로 따라잡았다.

이외에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과 기아 니로 EV, 벤츠 EQA가 1,000대 이상 등록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GV60의 주소비자층은 40대~50대였고 이중 40대 남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구매자 2,119명을 연령별로 구분해보면 40대가 683명(3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남성은 482명, 여성이 201명이었다.

이어 50대가 532명으로 25.1%를 차지했다. 50대 구매자중 남성은 344명, 여성이 188명이었다. 30대는 459명으로 21.7%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은 382명(18%)이었고, 20대는 63명으로 3%에 불과했다. 전반적으로 재정 안정성이 높은 소비자층에서 GV60를 많이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GV6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전기차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얼굴 인식으로 차 문을 열 수 있고 지문등록으로 차량 시동과 주행, 간편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출시 전부터 첨단 기능이 주목받았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적용에 따른 높은 완성도와 각종 옵션이 특화된 프리미엄급 모델이라는 점이 GV60의 인기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GV60은 완성도 측면에서 뛰어난 차량”이라며 “국산 전기차의 고급화 모델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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