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자리 놓고 51명 출마
12명, 재선으로 수성 노려
12명, 한 체급 높여 도전장
前 의원 7명·첫도전 11명 등

 

6·1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의 자치법규인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울산시의회를 이끌 22명의 의원이 어떻게 구성될 지에 이목이 모아진다.

현 제7대 울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선거 이후에는 다수당 지위를 어떤 정당이 확보하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기초의원들이 시의원으로 상향 도전하는 경향이, 더불어민주당에선 현 시의원들이 재선에 도전하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

30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의 울산시의원 자리 22석을 놓고 총 51명의 후보가 경쟁해 2.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구 19석에 43명의 후보가 등록해 2.26대 1의 경쟁률을, 비례대표 3석에는 8명이 등록해 2.66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이 가운데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을 보면,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9명, 더불어민주당 18명, 진보당 3명, 정의당과 노동당 각 1명, 무소속 1명이다.

지역별로는 3명을 뽑는 동구에서 9명이 등록해 가장 높은 3대 1의 경쟁률을, 역시 3명을 뽑는 북구에서는 8명이 등록해 2.6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구, 남구, 울주군지역에선 모두 2대 1의 경쟁률이다.

선거구별로는 남구제4선거구와 동구제1·2·3선거구 모두, 북구제1·3선거구 등 6곳이 3명씩 등록해 가장 많다.

남구제1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 안수일 현 시의원 1명이 단독으로 후보로 나서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나머지 12개 선거구는 모두 2대 1의 경쟁률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시의원은 총 12명이다.

국민의힘에선 안수일, 김종섭 후보 2명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시현, 김성록, 손종학, 안도영, 김선미, 전영희, 이시우, 백운찬, 서휘웅, 윤덕권 후보 등 10명에 달한다.

여당인 국민의힘 중심으로 각 구·군 기초의회 의원들이 체급을 높여 울산시의원에 도전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국민의힘에서 권태호, 김기환, 김수종, 방인섭, 백현조, 안대룡, 이장걸, 정치락, 홍유준 등 전체 선거구 중 절반 이상인 9명의 후보가 기초의원에서 체급을 높여 광역의원으로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에서는 간정태, 신성봉, 이주언 등 후보 3명으로, 이들은 모두 기초의회에서 의장직에 올라 지방의회를 이끌었던 인물들이다.

전 시의원이 재입성을 노리는 인물은 국민의힘에선 강대길, 김기환, 문석주, 이성룡, 이영해, 정치락, 문석주 후보 6명이다. 진보당 이은주 후보도 시의원 출신이다.

이번이 지역구 선거에 첫 도전인 후보로는 국민의힘 소속은 공진혁, 홍성우, 김종훈 3명이고, 민주당은 김성민, 박영욱, 이연희, 이영희, 최성욱 등 5명이다.

진보당에선 권기백, 노동당에선 이장우, 정의당에선 도승호 후보가 첫 도전으로 파악된다.

지방선거는 울산시장과 각 구·군 단체장 선거가 이슈의 중심을 이루지만, 광역·기초의원 등 지방의원 선거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올해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이루는 등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의회의 역할이 커지는 한편, 전국 최초의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과 함께 특별연합의회도 가동, 9명의 울산시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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