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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오른 울산대 김민재(왼쪽)가 스승 주명찬 감독(오른쪽)과 함께 우승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울산대학교 제공). | ||
김민재(20·울산대학교)가 생애 첫 백두장사(140㎏ 이하)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대학생 선수가 백두장사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는 지난 5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증평군청 김진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대 2학년으로 올해 정규 대회 3관왕(시도대항 장사급, 학산배 장사급, 선수권부장사급)을 차지한 김민재는 생애 첫 백두장사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예선 64강전에서 연수구청 김찬영, 32강전에서 수원특례시청 서남근, 16강전에서 창원특례시청 박정석에 각각 2-0 완승을 거둔데 이어 8강서 만난 경남대 윤희준을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김민재는 우승 후보인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성우마저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따돌렸다.
5판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도 김민재의 경기력은 빛났다. 증평군청 김진을 맞아 첫째 판을 잡채기로,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들어 올려 단숨에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셋째 판은 안다리에 걸려 김진에게 내어준 뒤 넷째 판에서 다시 잡채기로 밀어붙여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