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부산대병원이 카자흐스탄에 ‘AI기반 캡슐내시경 원격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누르술탄-National Research Onoclogy Center, 알마티-Research institute of Cardiology&Internal diseases 지역 거점 협력병원 두 곳에 ‘A.I 기반 캡슐내시경 원격진단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캡슐내시경은 주로 소장에 발생하는 질환을 찾아내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소형카메라가 장착된 캡슐을 삼킨후 촬영된 영상이 컴퓨터로 전송되므로 전문 의사의 대면 진료 없이도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원격진단시스템 구축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알마티 지역 내 환자들에게 캡슐내시경 및 A.I기반 판독서비스를 지원해 크론병, 소장 출혈, 소장 종양 등 다양한 소장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일반적인 원격 판독 의료 자문에서 더 나아가 A.I시스템을 판독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판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보편적인 스크리닝 검사로서 위장관 전체에 A.I기반 캡슐내시경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시스템 구축 이후 약 8개월간 100건 이상의 캡슐내시경 원격판독 의료서비스 시범운영, 현장방문교육, 그리고 의료협력 사업화 협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A.I기반 판독 프로그램 개발 전문기업 ㈜캡토스(대표 이연주)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국을 대상으로 K-의료가 확산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박현준 기자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