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장년기 나눠 최대 1억원 지원
경남·하나은행 참여 … 우대금리 적용
젊은층 인구 유입·일자리 창출 기대
우대 업종 선정·보증료 감면도 눈길

 

울산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 대출 이용 이력이 없던 울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별로 특례보증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신혼부부 사업자들에 대한 특별지원도 포함 돼있어 젊은층의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같은 내용의 '내 생애 첫 번째 맞춤형 특례보증'은 전국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례보증에는 경남은행과 하나은행이 참여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갑수)은 '내 생에 첫 번째 맞춤형 특례보증'을 통해 울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억원의 보증지원을 11일부터 실시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보증제도를 알지 못해 소외받아 왔던 영세 소상공인을 발굴해 대대적으로 보증공급을 실시, 보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증 수혜기업의 저변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규 창업 소상공인의 자금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자 울산신보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내 생애 첫 번째 맞춤형 특례보증'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울산에서만 실시하는 특례보증이다.

보증 지원 대상자는 보증재단의 보증서대출 이용 이력이 없는 울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생애주기 별로 '생애 초년기'지원과 '생애 중·장년기' 지원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생애 초년기 지원 대상자는 창업 7년 이내의 신생 소상공인 이거나, 대표자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인 사업자를 말한다.

보증한도는 최대 7,000만원까지다. 특히, 재단에서는 신혼부부 사업자에 대한 특별지원을 통해 젊은층의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생애 중·장년기' 지원 대상자는 창업 7년 초과의 소상공인으로 최대 1억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요건 이외에 지원 우대 요건도 있다. 과학기술 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과 같은 고부가가치의 기술 서비스 업종 또는 1인 방송국 시대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등 기존에 보기 어려운 업종에 대해 보증한도를 우대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전통적이지만 최근 강조되는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환경정화 및 복원업 등 ESG 기반의 우대 업종 선정도 눈에 띄고 있다.

보증료 감면도 실시한다. 이번 특례보증의 보증료율은 0.7%로 통상 보증료율이 1%인 것을 감안할 때 30% 저렴하게 책정되어 보증 수혜 소상공인의 보증료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번 특례보증 취급은행으로 경남은행과 하나은행이 참여하기로 했다. 재단에서는 8월 11일 두 은행과의 특별협약 체결을 통해 시중금리 보다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보증 수혜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김갑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현재 재단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울산지역 전체 소상공인 중 약 42% 수준으로, 나머지 58%의 소상공인은 보증제도를 알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보증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내 생애 첫 번째 맞춤형 특례보증은 재단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 시행하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울산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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