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관리학회가 지난 26일 전남대 경영대학 CBA국제회의실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마케팅' 주제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마케팅관리학회가 지난 26일 전남대 경영대학 CBA국제회의실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마케팅' 주제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ESG에 대한 학문 및 이론적 연구결과와 ESG 선도기업의 실천사례 공유를 통해 마케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전남대 경영학부 이수열 교수는 'ESG 바른 이해, 경영학 연구 흐름, 그리고 마케팅의 도전' 주제 발표에서 1970년대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된 ESG 개념의 흐름과 함께 최근 글로벌 투자기업들의 ESG활동기반 투자 원칙에 따른 ESG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업사이클 기업인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는 '고래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주제 발표를 통해 "인간이 가진 기술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 아닌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경영학부 조성도 교수는 '광주형 일자리 성과와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화에 기반한 혁신적 노사관계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지역사회 혁신운동으로 승화해 현재 16개 지역에 확산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마케팅관리학회는 지난 1991년 창립,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이 해마다 계절별로 2회의 학술대회와 2회의 세미나를 개최해 변화하는 기업과 시장 환경에 대한 학문적·실무적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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