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일분야 기능 통합·축소, 실효성 없는 사업 중단·폐지를 통해 생산성이 높은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기관 통합과 혁신으로 시민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는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의 서면질문에 대해 12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답변서에서 "1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산투입 및 업무량 대비 조직ㆍ인력 규모의 적정성, 경영 효율성, 사업 성과 등 조직 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조직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되는 일부 기관은 통ㆍ폐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그 이유로 공공기관의 설립취지는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기관 고유 목적사업은 핵심기능 위주로 강화하고, 수요 감소·유사·중복 기능은 과감하게 정비해 사업특성과 규모에 맞는 조직 설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와 공공기관 간 중복되는 요소는 없는 지 살펴보고, 상호협력 관계는 강화하되, 역할은 분명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여성가족개발원과 사회서비스원을 통합 조정해 복지가족진흥원 설립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

울산시는 "정 의원이 제안한 '시민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공공기관 운영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시 공공기관의 혁신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공기관 자체적으로도 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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