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학교운동부 대표 학생선수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학교운동부 대표 학생선수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등부 대표 학생선수 110여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11월 19일에 열리는 토론회에는 고등부 대표 학생선수 9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 시간에는 스포츠를 하며 본인이 존중받았던 경험과 친구나 선후배를 존중할 때 말과 행동을 이야기하며 스포츠 인권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 선수 간 경쟁 시 존중받지 못한 경험을 공유하고 선후배, 동료 간 서로 존중하는 학교 운동부 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봤다.

마지막으로 원탁별 발표 이후 최종으로 토론 소감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생 선수들과 한 자리 모여 고민과 생각을 나눔으로써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고 앞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운동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학생선수의 민주적 소통 방식과 스포츠 인권 인식 개선으로 학교 내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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