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중등부 대표 학생선수 110여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11월 19일에 열리는 토론회에는 고등부 대표 학생선수 9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 시간에는 스포츠를 하며 본인이 존중받았던 경험과 친구나 선후배를 존중할 때 말과 행동을 이야기하며 스포츠 인권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 선수 간 경쟁 시 존중받지 못한 경험을 공유하고 선후배, 동료 간 서로 존중하는 학교 운동부 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봤다.
마지막으로 원탁별 발표 이후 최종으로 토론 소감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생 선수들과 한 자리 모여 고민과 생각을 나눔으로써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고 앞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운동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학생선수의 민주적 소통 방식과 스포츠 인권 인식 개선으로 학교 내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