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이 살아나면서 생태계도 많이 달라졌다. 버들치와 은어, 황어, 숭어, 잉어 등 물고기가 전에 없이 늘어났다. 어떤 종(種)은 많아도 너무 많아 골치다. 특히 외래어종인 배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생태계를 교란할 정도로 폐해가 심각하다. 육식성의 배스는 버들치 등 어린 물고기들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먹는다. 연어새끼들도 예외가 아니다. 울산시는 매년
16일자 중앙지와 영남지역 지방일간지에는 ‘남부권신공항은 대한민국 백년대계입니다’는 제목의 성명서가 광고형태로 일제히 게재됐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등 4개 시도지사의 공동명의다. 특이한 점은 그동안의 영남권신공항이 남부권신공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영남과 호남지역 민심을 함께 아우르면
경주 감포읍 척사항·인근 연안에 참돔 치어·전복 치패 25만마리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9일 오전 경주시 감포읍 오류2리 척사항과 인근 연안에 원전의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어패류를 방류했다.오류2리 지역주민들과 월성원자력은 온배수 이용 양식장에서 키운 참돔 치어 20만 마리와 전복 치패 5만마리(2억원 상당)
한수원, 협력사·조달청 설명회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한수원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설명회에는 한수원 조석 사장 및 임직원과 8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 외에 동반성장위원회 이정화 본부장, 대구지방조달청 하인수 청장, 경주시 이상욱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설명회는 지난 2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세계 NGO 등 2,500여명 참석역대 최대규모… 아시아 최초 개최폐회식서 ‘경주 선언문’ 채택세계 NGO대표와 전문가가 모여 지구촌의 주제를 논의하는 ‘제66차 유엔 NGO컨퍼런스’가 30일 경주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2박3일 일정으로 개막됐다.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사무
전세계 700여개 단체 4,000여명 참가2박3일간 빈곤·기아 종식 등 워크숍폐막식때 ‘경주 선언문’ 채택유엔 NGO컨퍼런스가 오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2박3일 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가운데는 최초다.유엔 NGO컨퍼런스는 유엔 71년의 역사와 함께해온 전 세계 시민
원자력발전위원회가 26일,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허가에 따른 심사결과를 최종 심의하고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정책은 이미 지난 1997년 결정됐고 당시에 원전예정부지도 고시했다. 이를 둘러싼 찬반공방과 진통 역시 겪을 만큼 겪었고, 인근주민들은 5·6호기건설계획 철회에 더 이상의 기대나 미련이 없다. 저지한다면 신고리
20일까지 안전한국훈련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16일 ‘초대형 태풍으로 인한 원전시설 손상’을 가상해 재난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주소방서, 해병1사단, 대구지방환경청, 경주시청 등 360여명이 공동 참여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월성원자력본부는
세상 모든 것은 존재이유가 있다. 잡초나 해충조차도 그렇다. 단지 인간 중심으로 따지다 보니 익충(益蟲)과 해충(害蟲)으로, 약초(藥草)와 독초(毒草)로 구분할 뿐이다. 그래서 명의들은 “모든 풀은 약초도 되고 독초도 된다”고 한다. 잘만 사용하면 독초도 약으로 쓸 수 있고, 잘못 사용하면 약초도 독이 된다는 의미다. 고사리도 날것으로
최양식 경주시장 주재 회의시민 참여방안·추진상황 등 논의경주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16 신라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협조 등을 위해 11일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행사를 5개월이나 앞두고 관계자 회의를 하게 된 것은 지난 1962년부터 경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신라문화제이지만, 시민들의 관
행정협의회, 상생발전 협력 강화형산강 수질 위기관리시스템 구축경북 경주시와 포항시가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와 포항공항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두 도시는 최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포항 행정협의회’를 열었다.이
조선(造船)은 한국경제가 초고속성장을 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외환위기(IMF)로 모든 산업이 올-스톱되다시피 했을 때 조선소에서 만큼 우렁찬 망치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높은 기술력과 빠른 공정으로 세계의 선주들이 우리 조선소에 일감을 몰아줬기 때문이다. 당시 세계 언론도 한국 조선소를 탐방기사로 집중 조명하며, 외환위기를 조기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경주종합발전 5대 프로젝트 발표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지역 학생 위한 재경장학관 설립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7일 경주본사 이전 기념행사에서 경주시대 개막에 따른 미래 시너지 슬로건을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조석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경주시와 한수원, 경주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주 동반성장기금 협약식’을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번 협약은 한수원의 은행예탁금을 기반으로 IBK기업은행이 특별펀드로 동반성장 기금을 조성하고 경주지역 중소기업 등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 지역상생
국립경주박물관, 26일∼6월 19일일제 수집 유물 패망 후 못 챙겨 가토기·서화·금속류 등 200여점국립경주박물관이 수장고에 보관 중인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오는 26일부터 6월19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마련한다. 이들 유물은 일제가 마구잡이로 수집한 토기, 서화, 금속류 등으로 이번 특별전에는 이들 중 200여 점을 공개
日 구마모토 지진…한수원, 국내 원자력·수력발전소 특별점검일정 규모 이상 지진동 감지땐 ‘자동정지시스템’ 작동원자로·터빈발전기·수력발전기 등 핵심설비 영향 없어한수원, 내진설비 점검·지진훈련 강화 등 안전대책 추진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원자력&mi
‘古都’ 지도로 과거·현재 비교 가능 지도 설명·논문·주기 4편 등 수록고도(古都)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옛 지도를 모은 자료집이 나와 경주 여행에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서울대 규장각과 각 기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경주관련 고지도 75종을 사진으로
20대 총선은 뿔난 민심(民心)의 결정판이었다. 불통(不通)과 오만(傲慢), 말(公約) 뒤집기 등에도 거푸 기회를 주고 다독였던 국민들이다. 대선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연전연승할 수 있게 힘을 보탰다. 역대 정부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국민들의 막무가내 ‘퍼주기’였고, 사랑이었다. 그런데도 저들은 끝내
월성원전 주변지역에서 삼중수소의 영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원전 주변지역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삼중수소에 많이 노출되었다는 민간환경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 “미량이어서 인체영향 없다”는 결론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적은양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엇갈리는 주장이 나오기 때문이다. 삼중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4일 경주 본사 새빛홀에서 본사 및 사업소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주년 회사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사에서 조석 사장은 “토함산 자락 신라 천년의 웅대한 기운이 서린 터에서 한수원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다”며 “오랜 약속을 지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