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에너지물류산업과 금융서비스산업의 동반성장전략이 수립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주재로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방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이규태 교수는 울산형 오일 허브 성장모델로 △석유정제·화학산업 및 관련 물류산업 중심지 △석유제품 거래 관련 금융산업 중심지 △LPG 바이오매스 등 미래에너지 허브를 제시하고 에너지물류산업, 금융서비스산업으로 크게 분류한 ‘울산형 오일허브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금융서비스산업의 경우 초기 현물거래 활성화를 통한 거래확대에 주력하고, 이후 선물거래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석유금융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핵심과제인 울산지역 석유거래소 구축을 위해 한국거래소 석유거래분야 분원 설치와 석유거래전문 특수목적법인 설립의 두 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에너지물류산업은 울산산(産) 석유의 품질기준을 확립하고 중동 위주의 석유교역을 러시아, 중남미 등으로 다각화하는 것과 아울러 앞으로 LPG, 바이오매스 등 차세대 에너지까지 확대한 ‘환태평양 에너지거래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석유거래소 설립 관련 법·제도 검토, 한국거래소와 정유업체 등 관련기관 의견 수렴을 포함하는 울산지역 석유거래소 구축방안과 오일허브 관련 민간투자 유치전략 수립, 석유거래·금융시장 발전방안 및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는 2011년 2월로 예정된 최종보고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물류, 금융서비스 등 오일허브 연관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수립하기 위해UNIST, 울산발전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컨소시엄에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방안’ 용역을 의뢰, 이날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울산시, 지식경제부,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정유업체 등 사업관계자 및 관련전문가가 참석해 연구결과를 보고받고 질의 및 토의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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