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복원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태화강에서 전국의 하천 관련 단체 관계자가 모여 각자의 하천 보전 사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바람직한 하천 운동의 본보기를 찾는 축제의 장이 태화강에서 펼쳐진다.
울산시는 강살리기네트워크와 공동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태화강 일대 및 울산대학교에서 전국 환경활동가 및 단체 회원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국강의 날 울산대회’를 개최한다.
개회식과 포럼, 콘테스트, 용선체험, 십리대숲 탐방, 백로생태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강의 날 울산대회는 눈으로 보는 데 그친 예년과 다르게 체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부활한 태화강의 성공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강과 자연, 인간이 함께 하는 생태하천으로 개발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화강과 낙동강을 각각 주제로 18일 오후 2시부터 울산대학교 다매체강당에서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하천관리 방안’과 ‘낙동강 정비사업 이후 낙동강 과제’로 나눠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 태화강 둔치에서 이어지는 개회식은 박맹우 시장과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등 내빈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대회사, 감사패수여 등의 순으로 거행한다.
울산대회 이틀째인 19일은 태화강십리대숲 탐방, 용선체험, 백로생태학교 등의 생태탐방 및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백로생태학교에서는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파랑새와 흰뺨검둥오리, 검은댕기해오라기 등 4종 6마리의 새를 자연으로 날려보내고 백로종이모형만들기 프로그램도 꾸린다.

울산시 한진규 환경녹지국장은 “울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한국강의 날’은 4대강사업의 모델이 된 태화강의 개선과정과 개선 이후 수생태계가 어떻게 회복됐는지, 그리고 앞으로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건전한 하천 생태계 회복 사례의 첫 손으로 꼽히는 태화강과 십리대숲의 가치성을 거듭 확인시켜 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더욱 확실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경기도 양평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성남, 부산, 공주, 전주, 진주, 나주, 인천, 안동에서 개최한 ‘한국 강의날 2012년 대회’는 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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