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태화강의 복원 과정을 담은 ‘도심 속 생태자연의 숨결, 태화강’이 제11회 자연환경 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한 ‘제11회 자연환경 대상 공모전’에 ‘도심 속 생태자연의 숨결, 태화강’을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응모한 ‘도심 속 생태자연의 숨결, 태화강’은 태화강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2004년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이후 시민과 함께 태화강 십리대숲 보전을 위한 노력, 태화강 수질을 정화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태화강의 퇴적오니 제거와 유지수 개발사업 등의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십리대숲 보전을 위해 시민과 환경단체가 함께 노력한 것을 비롯해 과거 태화들 주거지역을 하천구역으로 변경해 태화강의 친수공간인 태화강대공원을 조성하는 등 그동안 태화강을 살리기 위해 기울인 민관의 노력도 담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과거 공업용수로도 사용이 불가능한 6등급의 수질로 물고기가 죽어가고 악취가 풍겨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버려졌던 태화강이 이제는 연어와 은어가 돌아오고 수달과 너구리가 서식하는 등 생태계가 회복돼 127종의 조류와 41종의 어류를 비롯한 43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탈바꿈했다”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이러한 노력의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자연환경 대상공모전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으로 구분해 대상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한편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 복원과 친수 공간 조성으로 정부의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2009년에 국토해양부에서 주최한 ‘아름다운하천 100선’과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한 ‘우수디자인선정’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0년에는 ‘제18회 조선일보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제2회 대한민국국토도시디자인대상’에서 역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