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만)는 26일 ‘희망 2012 나눔캠페인’의 실적이 목표금액 30억원을 초과한 30억4,300만원으로 집계돼 사랑의 온도 101.4도를 기록했다. 이상억 기자 euckphoto@iusm.co.kr

울산공동모금회의 ‘희망2012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1998년 이후 14년 연속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달성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모금 목표 금액인 30억원을 초과한 30억4,3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이 101.4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직 성금모금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희망나눔 캠페인의 최종 모금액 29억3,500만원보다 1억800만원 많아, 역대 캠페인 최고액을 경신했다.
모금 57일째인 전년도 같은 기간의 모금액 23억8,900만원보다 127% 많은 금액이다. 이번 캠페인 최종 모금 실적은 2월초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된 성금 모금은 시종일관 무리 없이 진행됐지만 설을 앞두고 온도계가 90도를 넘어서면서 큰 온도변화를 보이지 않아 관계자들의 속을 태우기도 했다.
올해 공동모금회의 성금모금도 기업들의 통큰 기부가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저금통을 털어 보탠 고사리 나눔과 개인들의 기부도 늘어나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번 캠페인에 개인이 4억9,000만원, 법인 21억9,000만원, 기타 단체 기부가 3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개인기부액이 소폭 증가했고 친목회 등의 단체 기부액도 약 2배 증가해 두드러졌다.
개인 기부자수도 2,536명으로 지난해(2,812명)보다 늘었고 단체기부 건수도 313건에서 402건으로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의 쌀 기부, 에스오일 울산복지재단 난방유지원,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우수리 기금 전달 등 기업들의 꾸준한 나눔이 이어졌고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2명 탄생해, 10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이 이뤄졌다. 부의금 전달 2건을 비롯해 쌍둥이 자매의 10년째 이어진 나눔, 택시기사들의 달리는 나눔 등 다양한 나눔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공동모금회를 방문해 100만~200만원을 쾌척하는 개인도 적지 않았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만 회장은 “올해도 여전히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로 사랑의 체감온도가 100도를 달성했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캠페인 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금액적으로는 기업의 기부가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개인들의 사랑나눔도 증가해 울산지역을 훈훈하게 데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26일 오전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된 태화강역에서 온도탑 100도 올리기 시연과 100도 달성을 축하하는 사진촬영을 진해하고, 시민 100명에게 ‘시민여러분의 사랑으로 행복온도가 100도가 되었습니다.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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