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이 지역 작은도서관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도서관 활성화에 나선다.
동구청은 23일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동구 작은도서관입니다’라는 주제로 2층 대강당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도서관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화정, 남목, 전하, 꽃바위작은도서관 등 4개의 공립 작은도서관이 구축·운영해, 동구지역 작은도서관 인프라가 구축된 것으로 보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토론회를 마련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 작은도서관의 실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창원문성대학 문학정보학 양재한 교수의 ‘작은도서관 운영의 방향성’, 동의대학교 문헌정보학 정영미 교수의 ‘동구 작은도서관의 진단과 평가’, 울산소풍작은도서관 조남애 관장의 ‘지역 주민이 함께 사랑방 같은 도서관’, 부산맨발동무도서관 임숙자 관장의 ‘마을도서관 운영사례’, 어린이책시민연대 이복순 감사의 ‘사람과 책이 만나는 곳 도서관’, 울산과학대학교 이애란 팀장의 ‘작은도서관 기능과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주제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의 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의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정영미 교수는 울산 타지역 지자체 운영도서관과 상대적 경영효율성을 비교한 결과, 화정과 남목도서관은 효율성이 좋은 반면에 전하와 꽃바위도서관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하와 꽃바위도서관은 투입요소의 규모를 확대하고 이용자수와 대출권수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동구청은 4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장서 수는 3만8,702권, 등록회원수 1만1,09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