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3시 31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일신파크맨션 801호(총 20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801호 내부 모두를 태워 9,0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시 9분께 완전히 꺼졌다.
801호 주민 한모(40)씨는 “거실 쇼파에 전기장판을 켜 놓고 안방에서 혼자 취침 도중 타는 냄새가 나고 숨쉬기가 힘들어 거실로 나와 보니 소파 위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피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8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기를 마신 주민들은 다행히 모두 경상으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재조사할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부산~울산 고속도로 울산방향 12.2km 지점에서 박모(39)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한모(53)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면서 한씨가 탈출하지 못해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박씨가 운전부주의로 앞서가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