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인터넷상에서 벼를 재배하는 등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가운데 바른 인성을 함양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초등학교(교장 김순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사롬사리 사이버농장’ 설립을 위해 13일 교장실에서 (주)유에스엔 및 중앙농협 무거지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삼정초 4학년 학생 90여명은 9월부터 12월까지 사이버농장주로 활약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은 사이버상에서 농장을 분양받은 다음 바른 언행을 했을 때 받는 인정 점수로 논에서 벼를 재배하고 취미나 소질을 위한 활동으로 과수원의 사과나무를 가꾼다.
또 진로활동으로는 비닐하우스의 꽃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15주 동안 키운 농작물이 결실을 맺게 되면 오프라인 상에서 쌀, 사과, 꽃으로 부상품을 줘 사이버상의 결실물이 현실의 결실물로 이어지도록 하는 가운데 수확의 기쁨을 느끼도록 한다.
‘사이버 농장’은 ‘논, 과수원, 비닐하우스’로 이뤄져 있으며 ‘살림살이’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인 ‘사롬사리’를 농장 이름으로 지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판단력 부족 또는 호기심으로 인명 경시 및 학교폭력 등의 위험한 사고를 저지를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차단하고 자신의 이름이 붙여진 농장에서 작물을 가꾸면서 자기 존중감과 감정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재정과 이동춘 주무관이 아이디어를 낸 이 프로그램은 ㈜유에스엔이 기술을 담당하고 작물재배 기술지도와 자료지원은 삼정초와 1사1교 자매결연을 맺고 중앙농협 무거지점이 맡는다.
김순자 교장은 “이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하게 되면 비록 사이버상의 작물 재배지만 학생들의 바른 언행을 유도하고 자신의 진로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작물이 자라는 신비와 기쁨을 맛보는 가운데 청소년 시기의 분노와 반항기를 잠재우고 바른 인성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