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암호수공원 내에 위치한 초미니 종교시설 3곳이 대한민국 공식 초미니 종교시설로 인증받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호수교회, 안민사, 성베드로 기도방.

 울산을 대표하는 자연생태공원인 선암호수공원 내에 위치한 초미니 종교시설 3곳이 대한민국 공식 초미니 종교시설로 인증받았다. 추후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될 계획이다.
울산 남구청은 15일 선암호수공원 내 테마쉼터에 위치한 호수교회, 안민사, 성베드로 기도방 등 3곳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로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초미니 종교시설은 지난해 10월초 시설들이 들어선 이후 평일에는 평균 1,500명, 주말에는 평균 2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해당 시설들은 높이 1.5~1.8m 정도로 성인의 키와 비슷할 정도로 규모가 작지만 십자가, 불상, 성모마리아상 등 각 종교시설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잘 갖춰져 있어 종교의식을 진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안민사는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지내길 원하는 사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성베드로 기도방은 가톨릭의 표상인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의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다. 또 호수교회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교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한때 안민사의 불전함에 쌀과 현금이 넘쳐날 정도여서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자 남구청은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기도 했다.

남구청은 지난 1월 이 시설의 디자인을 다른 곳에서 모방하지 못하도록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 한국기록원에 대한민국 공식 초미니 종교시설로 인증해 줄 것을 신청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16일 오후 4시 선암호수공원내 테마쉼터에서 김두겸 남구청장, 김덕은 한국기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앞으로 선암호수공원 내 초미니 종교시설로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비록 작지만 자랑스러운 종교시설이니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는 주민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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