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울산공업센터 50주년 기념사업추진협의회에서 위원들이 울산공업센터 50주년 기념 타임캡슐 수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공업센터 50주년 기념으로 수집된 타임캡슐 수장품들이 오는 10월 5일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때 매설된다.
울산시는 3일 7층 상황실에서 ‘제6차 울산공업센터 50주년 기념사업 추진협의회’(위원장 김명규)를 개최,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수집한 타임캡슐 수장품 660점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 수집된 660점 이외에도 「울산 방언」, 「울산광역시사」 등을 추가로 매설키로 했다.

수집 현황을 보면 현물 231점, 파일 389점, CD(동영상 등) 40점 등이다.
분야별로는 50주년 기념사업 관련 74점, 경제산업 135점, 시민의 생활·문화·관광 131점, 자연·환경 47점, 교육·보건·복지 54점, 건설·교통·도시 61점, 기타 행정자료 158점 등이다.
특히 ‘시민 희망의 편지’ 115통은 울산시민이 미래의 누군가에게 쓴 편지를 타임캡슐에 보관해 50년 후 공업센터 지정 100주년 기념일에 수신자에게 배달된다.

울산시는 이날 협의회 심의 결과 선정된 최종 수장품을 타임캡슐에 넣어 오는 10월 5일 제12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 이후 시청 광장 정원 내에 매설하며 50년 후 울산공업센터 100주년 기념일(2062년 2월3일)에 개봉키로 했다.
‘타임캡슐’은 지름 57㎝, 높이 51㎝ 규모의 원통모형 3개와 지름 110㎝, 높이 180㎝ 규모의 옹기 모양의 외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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