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초등학교(교장 조구순) 학생들이 필리핀 원어민 교사들과 수업하며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강남초는 ‘창의와 인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필리핀 원어민교사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활동하는 필리핀 원어민 교사 Sheryl R. Malubay(28)씨와 Merly Pangan(33)씨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 다문화대상국가 글로벌 지원화 사업인 ‘한국-필리핀 교사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초청,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담임교사와 협조, 교과 보조 수업을 하는 것과 아울러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다문화 이해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방과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영어책 읽기를 도와주며, 틈틈이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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