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전국 최초의 한글어학당을 갖춘 한글마을이 들어선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한글마을 조성을 위한 타당성 연구조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울발연은 외솔기념관을 중심으로 병영을 한글거리 등 한글특성화 지역으로 조성하고 어학교육 기능을 포함한 한글어학당을 건립해 한글교육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종합 형태의 한글마을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에 한글마을이 들어서게 되면 문화와 교육이 함께 숨 쉬는 품격있는 도시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해 울산시가 국어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글 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한글문화예술제’는 한글이 지역 관광상품으로 손색이 없음을 입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된 것도 울산의 한글마을 조성과 맞물려 앞으로 전국적인 한글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울발연 권태묵 박사는 “울산을 한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또 다른 한류인 한글을 지역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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