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사질환 세균과 바이러스 유행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2012년 한 해 울산대학교병원 등 4개 병원 급성설사환자 가검물 510건을 검사해 세균 73건, 바이러스 74건을 각각 분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균(73건)은 7종으로 병원성대장균 26건, 황색포도알균 19건,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11건, 캠필로박터 9건, 살모넬라 5건, 바실러스 세레우스 2건, 비브리오균 1건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러스(74건)는 4종으로 로타바이러스 33건, 노로바이러스 24건, 아데노바이러스 17건 이었다. 
연도별 세균 및 바이러스 분리현황을 보면, 2009년 1,916건 검사에 12건 및 174건, 2010년 2,220건 검사에 18건 및 391건, 2011년 1,557건 검사에 32건 및 286건이 각각 분리됐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9~48시간의 잠복기간(장출혈성대장균은 3~8일)을 거치며 발열, 복통, 설사, 탈수증, 점액 섞인 변, 구토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로타바이러스는 설사질환 원인의 약 40%를 차지하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영유아 및 5세 미만의 소아에서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와 함께 사회·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장관감염 설사질환의 발병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설사질환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설사질환을 조기에 파악하여 시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