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한 作 ‘The rising Sun 간절곶 일출’.

서양화가 김창한씨가 바다와 매화를 주제로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캔버스 유채 및 아크릴로 그린 작품 총 41점을 선보인다.

전시에서 가장 비중이 큰 바다 시리즈는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명선도와 간절곶, 부산 해운대 그리고 해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파도’, ‘일출’, ‘야경’, ‘등대’, ‘윈드서핑’ 등이 담겨있다.

매화 시리즈는 양산 통도사 자장매(慈藏梅)와 구례 화엄사 흑매, 김해 와룡매(臥龍梅)와 순천 선암사 고매(古梅) 등 지역별 매화나무와 매화꽃의 특성을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나타냈다.

▲ 간절곶 바다와 해를 캔버스 위에 담아내고 있는 김창한 작가.

작가는 작품에 대해 “바다시리즈에서는 유채의 질감을 리드미컬하게 살리면서도 수채화의 상큼함을 담았다면, 매화시리즈에선 수묵화의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서양화 표현기법의 장점을 조화롭게 섞었다”고 설명했다.

김창한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10년 개인 작품집을 발간했고, 1987년~2013년까지 국내 및 해외 개인전 22회, 아트페어전 5회, 단체전 180여회를 열었다.

또 그는 울산 북구청 국제문화교류 자문위원과 (사)울산광역시미술협회 감사와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미술협회회원, 울산예술고에서 서양화 실기와 미술사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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