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영성을 가꾸는 사람들’(위원장 고남순)은 23일 중구 남외동 삼일아파트 앞 병영사거리에서 병영성 축성 60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병영성 정비 완공을 위한 ‘병영성 정비 예산확보 울산시민청원운동’을 펼쳤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병영성 정비 공사가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병영성을가꾸는사람들(위원장 고남순)은 23일 오후 2시 중구 남외동 삼일아파트 앞 병영사거리에서 병영성 축성 60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정비가 완공되기 위해 병영성 예산 확보 울산시민청원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남순 위원장을 비롯해 천병태 시의원, 이효상 중구의원, 아파트 입대위 회장, 병영성을가꾸는사람들 회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선포식에서 문화재청에 2017년까지 정비 완공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고 울산시에 광장과 전망공원 조성을 요청했다. 또 중구에 병영성 정비 완공을 위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996년 병영성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된 후 지금까지 182억원을 확보해 토지매입비와 주변 주민편의시설, 외솔 최현배 생가 주차장, 역사문화 탐방로(동문지~산점샘) 건립 등에 투입됐다.

하지만 병영성 축성 60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병영성 정비를 완공하기 위해서는 문루(3개) 건립비와 정비예산 및 토지매입비로 100억원 가량이 더 필요하다.

병영성을가꾸는사람들은 “병영성 정비 완공을 위한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2017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병영성 예산 확보 울산시민청원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시민청원운동 선포식을 갖고 예산 확보를 위한 가두서명과 인근 아파트를 방문해 서명을 받은데 이어 단체 회원 서명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두서명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오는 30일(오후 8시)과 31일(오후 5시)에 각각 동천강변(자전거연습장)과 병영농협 앞 선우시장 일대에서 가두서명을 받는다.

또 6월 5일(오후 8시) 동천체육관 보조구장, 7일(오후 5시) 병영사거리 및 병영시장 일대, 13일(오후 8시) 동천강변(폴리텍대학 앞), 14일(오후 5시) 병영농협 앞 선우시장 일대에서 각각 가두서명 운동을 벌인다.

이들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5,000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6월 21일 중앙정부에 청원서와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병영성(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사적 제320호)은 1417년 태종 17년에 축성돼 고종 31년 1894년 기존 군영이 폐지될 때까지 약 400년간 경상좌도 병마절도사가 머물렀던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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