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 및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울산광역시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기)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소장 안두해)는 이달 초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331호 ‘점박이물범’ 한마리를 25일 자연의 품으로 방류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과 고래연구소는 지난 6일 월성원자력발전소 제3발전소 저수조로 유입돼 고립 중이던 점박이물범을 안전하게 포획한 뒤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20일동안 집중 치료와 회복 운동을 진행해 왔다.
포획 당시 점박이물범은 탈진 상태로 먹이를 거부하는 등 건강 상태가 극도로 나빴지만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들의 체계적인 관리에 힘입어 현재 안정을 되찾아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상태다.
두 기관은 점박이물범 사육 기간이 장기화 될 경우, 야생 적응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치료를 마무리 하고, 이날 오후 1시 울산 장생포항을 출발해 오후 3시께 동구 대왕암 인근 5마일 해상에서 점박이물범을 방류했다.
고래연구소 관계자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점박이물범에는 전자태그 추적장치를 부착했다”며 “그동안 포획이 어려워 연구에 어려움이 있던 점박이물범의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한 새로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