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7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KTX 울산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환경미화원 김모(58)씨가 고압전선에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이날 알루미늄 막대로 지붕 거미줄 제거작업을 하다가 2만5,000v의 전류가 흐르는 전차선을 건드리면서 감전돼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부산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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