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중구는 30일 오전 11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대학생 행정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행정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20일 동안 중구지역의 대학생들에게 행정과 건전한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참여 학생들은 구청, 동주민센터 등 14개 부서에서 사회복지업무와 일자리사업업무 보조, 체납자 현장처분활동, 행정자료실 정비, 건축물관리대장 정비, 탄소포인트 신청자료 입력 등 18개 사업에 참여해 행정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체험 후 느낀 점과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한 제안 발표, 구정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기획예산실에서 체험을 한 송모 학생은 “반복적인 업무로 지루했지만, 사소하지만 반복된 일들이 모여 시간이 지나면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는 걸 느꼈다”며, “처음 생각과 달리 공무원들이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복지지원과에서 체험한 김모 학생은 “평소에는 낯가림이 많아 사람들이 많은 곳은 잘 가지 못했다”며, “이번 체험으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자신감이 생겼고, 실수했을 때 야단보다는 격려를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또 성남동 아케이드 거리에 다양한 포토존 설치, 문화거리축제를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승격, 문화의 거리 내 카페거리 확대 등 구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했다.
중구 진부호 경제일자리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행정체험을 마쳐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창 시절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