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든지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려는 세력은 용납할 수 없다”
4일 통일정세심포지엄 차 울산을 방문한 민주평통자문회의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울산상공회의소 민주평통울산지역회의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석기 의원 사태를 두고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현 수석부의장은 “이번 사건의 핵심주모자에 대해 신문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녹취록 내용을 보면 내란음모인 만큼 이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국가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법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를 뒤집고 거부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그는 “이제 수사가 시작된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현 수석부의장은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가 북한을 개성공단 회담으로 이끌어 낸 것이라며 이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1972년부터 2012년까지 남북 간 606회의 회담이 있었고 226건의 합의서를 채택했지만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북한이 전부 휴지조각을 만들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태에서 남북 간에 무슨 대화와 협상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남북 간의 첨예하게 대립하지 않은 가벼운 것부터 하나씩 협상을 통해 이뤄 신뢰를 만들어 간 다음에 정치, 군사적인 문제도 협상해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반도 프로세스”라고 말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박통령의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북한을 상대해 개성공단이 타결된 것은 신뢰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5선 의원으로 지난 5월 제15대 민주평통수석부의장으로 취임했으며 박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