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고등학교 교장과 교감, 부장교사들이 학교 이전 개교에 반대하는 울주군 범서읍 천상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학교장 책임경영’과 ‘학력증진 7up 프로젝트’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류명수 홍명고 교장은 14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천상주민들이 홍명고 이전에 반대하는데 대해 학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홍명고가 천상으로 이전해 명문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두 가지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류 교장이 약속한 것은 △재단으로부터 독립된 학교장 책임경영 △명문 사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학력증진 7up 프로젝트.
류 교장은 “천상주민들은 재단 이사장의 과거 전력문제, 부당한 학사개입으로 많은 우려를 하고 있지만 이는 학교장 중심 책임경영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또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교육과정 특성화 자율학교 운영, 심화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의 학력증진 7up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력향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명고는 2012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선정한 ‘학교효과 우수학교 전국 20개교’와 ‘학력증진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학력향상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천상에 있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홍명고는 공단주변에 있어 교육환경이 열악해 남구 옥동, 야음동 일대 주민들의 고질적인 불만이 반복되고 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16일 오후 7시 범서읍사무소에서 홍명고 천상 이전개교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