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계획관련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시계획정보체계(UPIS)구축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 정보체계 전국 확산 계획에 따라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구축 사업을 지난 2011년 5월 착수해 1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UPIS(Urban planning Information System)는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울산시의 전 행정구역 면적 1,059㎢의 47만6,000여 필지를 대상으로 도시계획 용도지역, 지구, 구역, 도시계획시설 등을 전산화하는 정보체계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UPIS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했으며, 2015년까지 전국 지자체 도시계획 정보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울산시도 UPIS 구축사업을 시행해 왔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지난 1962년도 도시계획이 수립된 이래 최초 고시부터 현재까지 모든 기록이 전산화되어 도시계획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UPIS홈페이지를 시범운영 중에 있는 가운데 전국 확산이 완료되면 인터넷을 통해 내 땅의 도시계획정보(이력포함)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은 본인소유 토지에 도로나 공원 조성 여부 등의 도시계획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행정적으로는 도시계획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 관리해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도시계획의 의사결정을 지원·공유함으로써 도시를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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