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승원 사회부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2번째 대회인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은 흑해연안 러시아 휴양도시인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소치 대회에는 7개 종목(15개 세부 종목)에 총 9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녀 스키 하프파이프 등 12개 세부 종목이 새로 추가돼 금메달은 지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때보다 86개보다 늘어났다. 대회 규모가 더 커진 셈이다.

한국은 남자 41명, 여자 30명 등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가장 많은 71명이 참가한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목표는 2006년 캐나다 토리노 대회(7위)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0년 밴쿠버 대회(5위)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이다.
울산에서는 스키 간판스타 다운고의 김동우가 소치 무대를 밟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국가대표에서 아쉽게 제외됐다. 하지만 대회 2연패를 준비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 차세대 여자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대한항공)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어 올림픽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림픽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나오기 마련이다. 종이 한 장 차이로 메달 색깔이 뒤바뀌기도 한다. 나라의 명예가 걸려있는 만큼 성적이 중요시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며 준비해온 것을 지켜보는 데 있다.
성적을 떠나 한국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찬 응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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