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컷오프 결과 관련, 김기현 국회의원에게 공개 질의를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새누리당 중앙당 컷오프 결과와 관련, 불공정 경선과 박맹우 시장, 김기현 의원에 대한 압박을 하면서 연일 지역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통합진보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의 불공정 경선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는 등 지방선거 기간 내내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김두겸 예비후보는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트에서 심사위원이 김연아에게 의문투성이인 불공정한 판결을 한 사실에 대해서도 양식과 지성이 있는 세계가 ‘악법도 법’이니 군말없이 무조건 승복하라는 것이 김기현 의원이 주장하는 공정함인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또 그는 “건물 소유권 보존등기는 건물주가 할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며 버티다가 컷오프 판정 직전 10년치 미납세 1,200여 만원을 낸 것이 공정한 행위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본인 명의로 건축허가를 받아 신축한 후 취득세, 재산세 등 제 세금을 한번도 미납이 없었다”며 “건물등록세 역시 미납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보존등기 신청에 따라 등록세 납부의무가 발생한 등기신청일인 지난 25일 전액 납부완료해 미납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통합진보당 이영순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경선과 관련 ‘울산시장-국회의원 자리 바꾸기’ 의혹을 제기하며 박맹우 시장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통합진보당 이영순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불공정 경선 의혹, 박맹우 시장은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과 약속까지 저버리며 사퇴서를 제출한 박맹우 시장은 중앙당과의 내정설 관련 사전교감을 나눴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사퇴직전 중앙당 고위관계자 면담의 진위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중앙당 연계설이 아니더라도 박 시장은 이미 새누리당 울산시장 경선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며 “이는 ‘7·30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다’는 이유가 이미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한 발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기현 후보 역시 해명을 해야 한다”며 “본인 소유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의혹부터 미등기로 등록세 탈루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은 본인의 부동산과 관련된 수많은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경선후보 컷오프 결과가 울산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특정후보 내정설 의혹이 일파만파 증폭되고 탈락하지 않은 후보조차 비판에 동참하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조승수 정의당 시장후보도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 때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갑윤 의원의 출마선언 12일만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김기현 의원 출마, 박 시장 사퇴, 그리고 새누리당 후보경선 컷오프 결과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의 각본이다. 구체적으로 컨트롤 타워가 작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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