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와 한국암각화학회는 ‘2014 한국 암각화 춘계학술대회’를 지난달 30일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주말 울산의 선사시대, 천전리 암각화 등 지역 향토사·문화재와 관련된 학술대회들이 지역 곳곳에서 열려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펼쳤다.

먼저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와 한국암각화학회는 2014 한국 암각화 춘계학술대회를 지난달 30일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개최했다.

‘울산 천전리 암각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6월 발표될 전호태外의 '울산 천전리 암각화'(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보고서를 토대로 명문자료의 판독과 해석에 대한 새로운 견해들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울산 천전리 암각화’ 보고서에서 명문의 판독 및 해석 집필을 담당한 강종훈 대구가톨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발표에서 "기존의 판독 중에선 '국보 제147호 천전리각석 실측조사 보고서'(2003)의 판독이 가장 정밀한데, 이번 '울산 천전리 암각화' 보고서는 거기서도 누락된 것들을 포함하는 등 더욱 세밀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며 기존 판독과 대비해 추가하거나 달라진 부분들을 설명했다.

가령 기존에 '金□(目?)(屛?)行碧□'로 판독된 명문을 '金郞□行碧刂'로 새로이 판독하거나, 금번 보고서에서 처음 판독이 이루어진 '□□里娘?徒見刻?字?'를 소개하면서 화랑도 설치 이전에 존재했던 '源花'의 하부 조직으로서의 '낭도'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이날 앞선 오전 10시 울산박물관은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과 연계해 ‘울산발굴 30년사-선사시대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울산의 선사시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내 발굴 기관인 울산대학교박물관, 울산문화재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등이 그동안의 울산지역에서의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며 지역의 다양한 유적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시대 연구자를 초빙해 지역의 각 시대별 선사문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울주옹기종기도서관에서 울산과학대학교 건설환경연구소와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건축역사분과위원회, 부산대 건축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세미나가 ‘조선시대 수군진성의 구조와 특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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