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안전에 대한 관리강화가 한층 강조되는 가운데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울주군이 물놀이와 자연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주군은 계곡이나 해변 등 피서지와 산간지역이 많고 지난해 사망사고까지 발생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울주군 올해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6월1일~8월31일)과 물놀이 관리지역 7곳을 설정해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관리인력을 늘리는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 관리지역은 범서읍 선바위과 삼형제바위 앞 하천, 언양읍 반천현대아파트 앞 하천, 상북면 철구소 계곡, 온양읍 대운산 애기소 계곡, 서생읍 진하해수욕장과 나사해변이다. 2013년 대운산 계곡, 2011년 반천현대아파트 앞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각각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울구군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하천, 계곡, 해변 등 물놀이 장소가 많고 넓게 분포돼 있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군은 대책기간동안 물놀이 안전관리대책협의회와 주말 전담 비상근무조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물놀이 안전관리 인력을 지난해 4명에서 6명으로 늘려 선바위와 애기소, 철구소 등 4곳에 배치했다.

또 물놀이 관리지역 등 16개소에 인명구조함과 인명구조장비를 보수 및 교체하고, 안전주의 안내표지판 및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울주군은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5월15일~10월15일)을 추진하고 있다.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유형별 행동매뉴얼을 정비했다.

급경사지, 산간계곡, 산간마을,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취약지역 33개소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청량면 덕하리, 온양읍 남창리에 설치된 배수펌프장 가동상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붕괴우려가 높은 쌍용하나빌리지 절개지에 대한 1단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여름철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서는 행정 및 관계기관은 물론 주민 스스로도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