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소타운을 지난 1년간 운영한 결과, 전기 요금이 절반 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수소타운 운영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는 수소연료전지 전체 발전량이 총 25만kWh로 이를 통해 전기요금 50%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분석 기간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다.
이 기간 사택 140가구의 전력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은 304㎾h로 나타났다. 이 같은 규모의 전력을 기존의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으면 4만8,220원의 요금이 나온다.
수소발전의 경우 비용이 2만3,408원으로, 결과적으로 전기료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셈이다.
앞서 울산시는 총 87억7,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울주군 온산읍 LS니꼬동제련 사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타운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산업체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전용배관을 통해 공급받아 연료전지로 비축했다가 에너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LPG를 가공해 제조한 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시는 사택 140가구, 체육관, 기숙사, 온산읍사무소 등에 150대(총 195㎾)의 수소연료전지를 보급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수소타운 조성 1주년을 기념해 ‘수소산업 발전 방향 세미나’를 이날 오후 울산롯데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소타운 실증사업 운영보고를 비롯해 박병기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의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안병기 현대자동차 이사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 동향’ 등 5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