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급식시설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위생 점검 결과 모두 9개소가 적발돼 학교 급식위생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학교급식소(231개소),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89개소), 학교식자재 납품업체(26개소), 학교매점 (23개소), 김치제조(3개소) 총 372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시, 구·군,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7개반 16명, 연인원 144명이 투입되었다. 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고발, 과태료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및 조치 내용을 보면, 무신고(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영업을 한 ‘○○○울산생활협동조합’(울주군 범서읍)은 고발, 영업주가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네분식’(울주군 언양읍)은 과태료 20만원이 처분된다.
또한, 식품 등의 취급기준을 위반한 ‘남구 ○○여자고등학교 매점’, ‘울주군 ○○고등학교 매점’, ‘북구 ○○짜장’, ‘○목정 음식점’은 과태료 20~50만원이, 기타 슈퍼마켓 등 2개소 영업주에는 과태료 20만 원이 각각 부과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조리음식 등 총 49건(조리식품39, 지하수 2, 학교납품 업체 김치류 8)에 대한 식중독균 등 검사를 한 결과 48건에 대하여는 합격 판정이 되었으나 남구 소재 ‘○○○중학교 조리식품’(비빔나물) 1건이 대장균 양성으로 판정(기준/음성) 되어 시정조치를 하였다.
시 관계자는 “학교 집단급식시설은 문제가 없지만, 학교매점, 학교주변 어린이기호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소의 위생관리 상태가 일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구·군의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을 적극 활용하여 이들 업소에 대한 정기 · 수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