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문화가 주최하는 ‘2014 디너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6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피아니스트 백지은 세명의 연주자가 ‘슈베르트' 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1부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무대로 슈베르트의 즉흥곡 G플랫 장조(Op.90–3), 피아노 소나타 19번 C단조 D.958이 차례로 연주된다. 인터미션에 이어지는 2부에서는 박지혜·백지은 듀오의 연주 무대로 펼쳐진다.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C장조로 시작해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비에니아프스키의 ‘모스크바의 추억’ 등으로 마무리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빈 심포니, 런던 심포니, 체코 필하모닉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국내외 리사이틀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했고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악대학교 및 대학원 최고과정을 마쳤다. 독일정부는 지난 12년 간 그를 위해 페트루스 과르네리(Venedig 1735년)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었으며 연 150회 이상의 국제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지은은 이화여대 음대 피아노과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기악코치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반주협회 예술가곡연구회 리더라이히 전문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050-2826-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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