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걸상과 컴퓨터를 다량 갖추고 있는 울산지역 일선 학교 4곳중 1곳 꼴로 암과 신경장애를 유발하는‘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검출돼 구매시기 조정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책·걸상과 컴퓨터 등비품을 다량으로 새로 사들인 지역 26개 학교의 교실 1∼2곳을골라 특별점검을 한 결과, 23.1%인 6개 학교의 교실 공기에서 기준치(400㎍/㎥)를 초과한‘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란 신경독성과 발암 작용을 하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유해성 화학물질들로 책·걸상이나 컴퓨터 등에서는 3년이 지나야 검출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A초등학교의 경우‘총휘발성유기화합물’기준치의 3배가 넘는 1,242.5㎍/㎥가 검출됐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자,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를대상으로 지난 겨울 방학기간 동안‘베이크 아웃(Bake-Out·건물 내부 난방으로 휘발성 유해물질의 발생량을 일시적으로 높인후 환기시키는 방법)’기법 등을통해 오염물질을 강제 방출시켰다.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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