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몽구 현대차 회장, 유기호 센터장, 윤장현 광주시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7일 광주광역시와 함께 광주 지역 창조경제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기호)를 출범시켰다. 현대차그룹은 혁신센터를 통해 광주 지역에 자동차 분야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인 수소경제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해 수소차 연관사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혁신센터 개소를 계기로 광주는 자동차 관련 산업의 창업 중심지와 수소경제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혁신센터는 우선 광주의 창업 인프라와 현대·기아차의 기술역량을 결합해 자동차 관련 창업 아이디어 창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자동차 연관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525억 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펀드를 조성한다. 중소기업 제조공정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는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혁신지원 펀드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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