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벽산강변타운 아파트 후문입구 맞은편 접속 도로구간에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 공간이 제대로 확보 돼있지 않아 보행자들이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학성교 연결도로 하부 구간에 위치한 이 도로는 편도 1차로로 주로 화합로 이용차량들이 남구쪽으로 U턴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양골프연습장에서 주안교회 인근까지 연결된 이 접속도로 300m 남짓한 구간으로 하루 수백명의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니고 있지만 보행자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표지판 등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더욱이 이 구간은 차도와 인도를 분리할 만한 여유 공간도 없어 적절한 보행자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 도로구간이 자동차와 자전거, 보행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겸용도로로 지정돼 있으나 초등학생 보행자수 등을 고려할 경우 겸용도로 지정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겸용도로표지판을 쉽게 찾기 힘들어 요철 등으로 차량 속도를 낮추도록 하지 않아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인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강모(51)씨는 “길을 걷다보면 차량과 어린 학생들이 아슬아슬하게 다니는 것을 본게 한두번이 아니다”며 “문제의 도로에 인도 공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도로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94년 학성교 건설때로 보행자가 드물 것으로 판단해 보행자가 다닐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 접속도로가 화합로와 만나는 지점 인근에 지상 14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는 데다 신축중인 건물도 있어 차량 소통이 더욱 늘어나 보행자들이 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적절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대해 울산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자동차와 사람이 같이 다닐 수 있도록 규정된 도로 구간”이라며 “위험표지판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