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광복을 위해 노력한 ‘광복회(光復會)’ 창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와 총사령 고헌 박상진(사진)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학술회의가 열린다.

(사)고헌 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회장 박대동)는 ‘광복회 창립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2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박물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조준희 국학인물연구소장의 ‘광복회 연구의 성과와 과제’, 이성우 충남대 교수의 ‘광복회 연구쟁점과 관련자료의 성격’, 박걸순 충북대 교수의 ‘광복회 기념사업과 유적지 활용방안’, 태지호 안동대 교수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박상진의사의 추모와 대중 기억에 관한 연구’ 총 4개 주제가 발표된다. 

태지호 안동대 교수는 이날 발표문에서 문화적 소재로서의 ‘박상진 의사’와 스토리텔링 방안들을 소개한다. 그는 박상진 의사의 행적들을 플롯과 핵심 가치로 각각 나누어 스토리텔링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박상진 의사’ 문화콘텐츠 제작 방식으로 △공간형 콘텐츠 △디지털 콘텐츠 △생가의 수시 활용을 통한 문화콘텐츠 구성을 제안한다. 

그는 ‘공간형 콘텐츠’로는 생가와 ‘증강현실 콘텐츠’를 접목시켜 생가를 지금보다 더욱 넓은 전시관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생가를 비추면 화면을 통해 여러 영상과 정보를 제공받는 식이다. 또 ‘비콘’이나 ‘미디어 파사드’ 활용도 있다.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로 게임 등의 방식을 빌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사이버 뮤지엄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제작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생가를 교육 공간 혹은 체험 프로그램의 장으로 이용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조춘희 국학인물연구소장은 광복회에 관한 지난 30년간의 연구 성과와 의의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그는 1983년부터 2014년까지의 논문 44편을 대상으로 분석해 10년 단위로 구분해 소개한다. 또 광복회 연구 과제로 △연구 성과물의 출간과 보급 △백과사전에 최신 성과 반영 △광복회 전체 거점과 행적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리적 연구 촉구 △광복회 관련 인물 기초 자료 수집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 후에는 김희곤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장을 좌장으로 허태근 한국근현대사연구소, 심상훈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원, 이정호 북구문화원 이사, 권지혁 인하대 교수가 종합토론을 가진다.

박대동 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고헌 박상진 의사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실천하며, 올곧은 역사의식을 지녀야 하는 때 광복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선조들의 희생과 애국애족 정신의 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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